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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ycle Parts/엔진(Engine)

현대/기아자동차 R엔진 D4HE 2.2L (NEW-R Engine for Die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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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디젤엔진의 대표는 누가뭐래도 R엔진과 U엔진입니다. 물론 더 높은 사양의 엔진들이 존재하지만, 보급되고 있는 차량에 가장 많이 탑재되고 있는 라인은 배기량 1.6, 1.7, 2.0, 2.2리터 엔진이기 때문이죠. 그중에서도 GV80에 탑재된 i6 R엔진을 제외하면, 2.2리터가 4기통 최상위 엔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의 신형 R엔진, 원동기형식 D4HE이 입고되어 오늘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신형 R엔진과 구형 R엔진 비교

기존 2.2L R엔진 쇼트(좌)와 새로 바뀐 R엔진 쇼트(우)

  기존 R엔진은 디젤의 엄청난 폭발압을 견디기 위해 두텁운 주물로 제작되어왔습니다. 그런데...이번에 입고된 신형 R엔진은 동급의 배기량(2.2L)를 가지면서 두꺼운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제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크랭크샤프트 주위를 둘러싼 은빛금속들은 이게 R엔진인지 가솔린엔진인지 정말 헷갈리게 합니다.

탈거된 신형 R엔진의 상부

  엔진 상단의 원동기형식은 D4HE로 붙어있습니다. 이 신형 R엔진이 탑재된 차량은 현재 싼타페 (TM) 2020년형, 쏘렌토 2021년형(MQ4) 입니다. 좀 더 자세한 스펙을 살펴봅시다.

기존 TCI-R 2.2L 엔진(위)와 신형 TCI-R 2.2L 엔진(아래) 비교

  기존의 2.2L R엔진(D4HB)와 비교했을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내경이 줄어들었고, 실린더의 행정은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배기량자체도 차이가 약 48cc가량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소재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엔진오일의 양도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의 2.2L R엔진에는 7.3L가량의 용량이었는데, 바뀐 D4HE 2.2L R엔진에는 6.1L의 엔진오일이 들어가 약 1.2L만큼의 엔진오일이 감소되었습니다. ACEA C3이나 C2 들어가는건 변함이 없네요.

신형 R엔진 외관

  구형과 비교해 등속이나 여러 부품이 장착되는 위치가 변동이 있고, 엔진 쇼트가 좀 더 깔끔해진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형 R엔진 2.2L (D4HE)의 엔진오일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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