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to Manufacturing/르노삼성

르노삼성 부산공장, XM3 출시를 앞두고 파업예고

반응형

르노삼성 로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태로 완성차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르노삼성 노조가 파업을 추진하며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왜 파업을 추진할까?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부 전경

  르노삼성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노동강도 완화를 요구하며 타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2019년 말부터 올 초까지 노조에서 파업을 독려해,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과 비참여 조합원간의 임금차이가 150만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노조는 급여에 차등을 둬 파업 무산과 조합원 위축을 야기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측의 대응 : '무노동무임금' 원칙

  사측은 노조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인건비는 르노의 세계 공장중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하며, 내수와 생산감소로 인해 기본급 인상을 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예약에 들어간 XM3의 생산이 시작되야할 시기에 파업이 진행된다면 르노삼성으로서 향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XM3는 르노삼성의 전략 차종으로서 전량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기로 예정되어있지만, 파업이 지속된다면 다른 공장에 분산생산할 가능성도 낮지 않습니다. 최근까지 부산에서 생산되던 닛산 로그의 수탁생산이 종료되 부산공장의 생산성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입니다. 

상생을 위한 방안 필요

  결론적으로 르노삼성 노조의 파업은 부산공장의 생산량과 내수시장의 경쟁력은 물론, 협력업체의 피해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극도로 얼어붙은 내수 경기에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사간 협의를 통해 XM3의 원활한 생산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