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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리콜 및 결함 관련 정보

쏘렌토 MQ4, 카니발 디젤 2.2 신형 R엔진 10대 분해해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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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싼타페(TM)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신형 R엔진(이하 D4HE)이 쏘렌토와 카니발에 적용되고, 작년 말부터 서비스센터발 2.2 신형R엔진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폐기된 엔진을 분해해서 보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린더 헤드 파손>

 

실린더헤드의 캠을 잡아주는 케이싱 파손
실린더헤드내 밸브 여닫는 부품이 상당수 파손

 

  오늘만 8대를 분해했는데 헤드에 문제가 생겼던 엔진이 4대였습니다. 해당 헤드는 전량 고철상으로 가야할 상황이구요. 덕분에 신형 R엔진은 무조건 헤드부터 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댐퍼풀리의 고무 균열 및 실 풀림>

 

댐퍼풀리 파손과 함께 크랭크샤프트쪽 타이밍벨트 연결부위에 상당량의 실이 감겨있음. 해당 상황을 확인한게 벌써 3달동안 4번...

 

  이번에 입고시켰던 신형 R엔진 D4HE의 첫 문제로 확인했던 증상입니다. 엔진을 완전 분해하고, 엔진 쇼트를 확인하기 위해 분해하던 중 댐퍼풀리를 제껴서 확인하니 위 사진과 같이 실이 잔뜩 엉켜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부위는 본래 타이밍 밸트가 자리했어야 하는 위치였죠.

  습식 DCT의 문제와 신형 R엔진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쏘렌토 MQ4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다소 마음이 복잡합니다. 관련 정리영상을 유튜브 Shorts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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