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엔진(Theta Engine)은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Mitsubishi)의 시리우스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엔진입니다. 시리우스 엔진을 2005년 옵티마까지 사용했고, 이후부터는 자체개발한 세타엔진을 적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타엔진은 배기량 1800cc, 2000cc, 2400cc, 2500cc의 직렬 4기통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 및 헤드를 적용한 가솔린 엔진이며, MPi, GDi, LPi, T-GDi, 앳킨슨 엔진 등의 라인업이 있습니다.
세타엔진 리스트 - 차종에 따라 일부 스펙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세타1 (Theta Engine) - #G4KB #G4KA #G4KC #L4KA #L4KB
초기 세타엔진은 흡배기 역전구조로 설계되었는데, 배기매니폴드가 뒤쪽에 붙어 엔진을 아랫쪽으로 설계해 차체의 무게중심을 낮출 수 있었습니다. 배기가 뒷쪽에 있었기 때문에 배기가스 제어가 상대적으로 용이해졌고,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무게를 줄인 현대자동차의 독자개발 엔진입니다.
2. 세타2 (Theta II Engine) - #G4KF #G4KD #G4KH #G4KG #G4KL #G4KE #G4KE #G4KJ #G4KK
세타2는 본격적으로 GDI를 적용해 출력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에만 적용되었던 G4KF의 경우는 MPI에 터보(과급기)를 달아 기존 2000cc 대비 성능을 높였고, G4KD와 비교해보더라도 약 45마력정도 높아진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G4KK같은 2.4L의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되었으며 최근까지도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G4KG의 경우 국내보다는 미국 앨러바마 주에서 생산되는 그랜드스타렉스 (TQ)에 적용됐던 엔진입니다.
그랜저 및 쏘나타에 적용되었던 G4KJ는 지나치게 높인 출력으로 문제가 발생해 점차 출력이 낮아졌으며, 기존 구매고객에게 리콜을 실시했으며, 평생보증을 실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GDI 뿐만아니라 MPI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슈가 있어서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3. 세타3 (Theta III Engine) - #G4KN #G4KR
최근 출시된 세타3 엔진은 이름에 "스마트스트림"이 붙는데, 주행 상황에 따라 듀얼 퓨얼 인젝션(DFI)를 적용해 저회전에서 MPI방식을 이용하며, 고회전에서 GDI방식을 적용해 상황에 맞춰 엔진의 성능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G4KN의 경우 앳킨슨 사이클 기술을 적용해 연비를 높였으며, 압축비를 13:1로 높여 연비와 성능을 둘다 잡은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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